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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를 20여일 앞두고 훈련에 돌입한다. 서호공원을 돌아오는 지속주 훈련, 이젠 속도감에서 기록을 짐작할 수 있는 페이스를 알수 있을것 같다. 후반부에 무너지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악 마라톤으로 지구력을 다진 결과인것 같다. 나이가 들어감에도 건강..

붐냄새가 물씬 풍기는 주말 자전거 타기 20km에 도전한다. 마라톤 훈련간에 다리의 힘을 쉬지 않고 길러주는 자전거 타기 집에서 황구지천을 가로질러 일월공원 서호공원을 거쳐 이목동 입구까지 돌아서 다시 서호공원으로 패달을 밟는다. 주말오후 화창한 봄기운에 아이 할것 없..

어제 요란한 봄비 다운 봄비에 뒷따라온 네이멍구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예보됨에 따라 불청객 황사를 피하기 위해 새벽녘 훈련에 돌입한다. 황구지천, 오목천 체육공원을 달리는 10km 마라톤 이젠 대회에 임하는 자세로 달리며 몸을 만들어 본다. 59분 27초의 기록으로 마무리 한..

밤사이 내린 촉촉한 봄비속에 아침기온이 10도를 넘었다. 경칩을 가슴에 안고 12.66km를 77분 17초 기록으로 마감한다.

2월 마지막 날, 어제내린 눈이 제법 많이 쌓였다. 그기에다 기온마져 뚝 떨어져 불어대는 찬바람은 어제 날씨와 비교가 되질 않는다. 완전무장한 복장에 스틱을 들고 눈 쌓인 칠보산을 달린다. 시야에 들어온 병풍같은 한폭의 그림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눈길에서의 산악마라톤..

11km 지속주 마라톤 시작부터 500m씩 거리와 속도를 기록으로 체크한다. 화서역을 돌아 서호공원을 돌아오는 지속주 11km 훈련인데 출발부터 500m씩 기록을 체크하지만 속도는 계속 증가한다. 월간 훈련이 이젠 100km에 근접하면서 지칠줄 모르는 무한질주가 나이가 들어감에도 멈추지 ..

날씨가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아침부터 영상 10도를 가르킨다. 그기에다 자욱하게 안개가 끼인 아침 풍경을 앞에 두고 스피드 훈련에 돌입했다. 8km 스피드 훈련 초반부터 속도를 올려본다. 황구지천 주로에는 비가 온 영향에 바닥이 완전히 죽탕이다. 호흡 소리는 더욱더 크게 들..

오후되니 날씨가 영상 10도 까지 올라간다. 명절 연휴도 이젠 마지막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칠보산 정상을 왕복하는 9km 마라톤을 위해 가벼운 복장으로 집을 나섰다. 칠보산 등산로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앙상한 나무가지에서는 생동감이 묻어난다. 겨울동안 나름의 훈..

명절 연휴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봄의 문턱인 입춘이 지나고 나니 이젠 동장군도 서서히 물러가고 황구지천은 결빙된 얼음이 녹아 유유히 시냇물이 졸졸 흐르기 시작한다. 오늘은 속도감 있는 지구력 훈련이다. 거리가 더해감에 따라 지치지 않는 속도감 을 유지하기 위해 1km당 기..

오늘도 날씨가 제법 포근하다. 영상기온이니 견딜만 하다. 출발부터 속도를 붙여 본다. 1km마다 기록이 들려오고 달리는 발걸음에서 나만의 행복감과 인생이 달려온다. 달리는 발걸음에서 인생의 행복감과 새로운 훈련에서 수립되는 기록이 나를 더욱더 강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