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이 마라톤 새벽녘 기온은 한껏 가을을 생각케하는 날씨다. 피부에 와닿는 상큼한 날씨가 오늘도 지난 한주동안 쌓였던 온몸의 스트레스와 노폐물을 씻기 위해 집을 박차고 나왔다. 한알한알 익어가는 벼는 가뭄을 견뎌내고 풍성한 가을을 수확할 기세다. 오목천교, 금곡교를 돌아오면서 쌓.. 마라톤 훈련 2015.09.05
행복의 나락으로 빠져버린 마라톤 서서히 여름이 막을 내리는듯 이른아침은 선선하다. 귀 기울려보니 풀숲에선 풀벌레 소리가 화음을 이루고 고추 잠자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들판에 벼는 이삭이 하나 둘 보이고 무럭 무럭 익어간다. 황구지천에서 칠보산 방향으로 달리는 발걸음은 한결 가볍고 신발에선 인생을 .. 마라톤 훈련 2015.08.30
여름 끝자락에 달린 14km 들끓던 여름날도 서서히 풀이 꺾여간다. 자외선 탈피를 위해 복장을 갖추고 주로에 섰다. 한발 두발 질주속에 온몸은 달구어지고 줄줄 흘러내리는 땀방울속에 정신은 행복의 나락으로 스며들고 새로운 인생 항로의 에너지는 충만된다. 52분만에 도착한 칠보산 입구에서 산악 마라.. 마라톤 훈련 2015.08.23
장대 빗속을 달리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있었지만 복장을 준비하고 달려 나갔다. 간간이 들리는 천둥 소리에도 마라톤은 멈출수 없다. 칠보산 입구무렵에 다달았을때 지축을 흔드는 천둥 소리와 번개 불빛이 장대비를 몰고 온다. 장대 빗속을 달리는 이 기분 직접 체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느껴볼.. 마라톤 훈련 2015.08.16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산악마라톤 산악마라톤 1시간, 6.83km 휴가를 끝내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가기위한 몸 만들기에 칠보산을 달린다. 입추가 지나고 날씨도 서서히 계절변화를 격는듯 바람은 다른것 같다. 마라톤 훈련 2015.08.09
자외선을 피한 저녁마라톤 저녁무렵 해가 기울기 시작하고 자외선을 피해 달려본다. 바람한점없는 무더위는 이내 온몸을 용광로 처럼 만들고 연신 땀으로 물든다. 산업단지를 지나고 세류동 지하차도를 지나 수원천으로 들어선다. 세류동 말미에서 반환하여 왔던 길을 다시 달린다. 1시간 42분 동안 달린 12... 마라톤 훈련 2015.08.02
자고 있는 몸을 깨운 마라톤 새벽 4시 40분 기상한다. 폭염속 자외선이 강한 낮 시간대보다 새벽 마라톤이 훨씬 좋은것 같아 주로에 나섰다. 서늘한 아침바람이 상쾌하고 서서히 달리면서 주변경관을 하나 둘씩 카메라에 담아본다. 황구지천과 산림유전자원부를 달린 6.28km, 41분 30초 동안 달린 마라톤에서 몸.. 마라톤 훈련 2015.08.01
황금비 속에서 달린 새벽 마라톤 드디어 가뭄이 해갈되는듯 밤사이 계속내린 비가 온 대지를 적시고 하천에는 황토물이 가득차 흐른다. 이른 새벽 잠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듯 눈은 자동으로 뜨지고 텃밭을 들러 작물상태를 살피고 산림유전자원부를 거쳐 칠보산 정상으로 들어선다. 항상 달리는 칠보산이지만 .. 마라톤 훈련 201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