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7788

새벽 비가 주춤한 사이

가을이 손에 잡힐듯

새벽 4시 30분 잠에서 깬다.

대회 출전 4일전

봄의 정취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주말, 훈련 안한 일수가 보름남짓 봄 마라톤대회 준비치곤 너무 빈곤하다. 기록이 우연히 아니듯 나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10km 기록주에 도전한다. 겨우내 칠보산을 눈이오고 혹한의 날씨에도 간간히 달린 결과가 눈에 보인다. 초반부터 속도를 올..

연휴 마지막 날 텃밭 일처리후 마라톤에 나섰다. 이젠 일상 생활이 된 듯 생활속에 한 부분으로 마라톤이 자리 매김 하고 있다. 달리면 달릴수 록 마음 한구석을 채워주고, 바쁜 일상생활을 잡아주고 있어, 흔들릴수 있는 인생 항로에 좌표가 되고 있어 오늘도 일상 생활이 되어버..

황금연휴 첫날 평상시 보다 일찍 일어나서 텃밭을 거쳐 황구지천길을 달린다. 온 들판은 한곳 두곳 모내기 물이 채워지고 있어 머지않아 농부들의 풍년농사의 한해가 시작될 것이다. 황구지천 멀리에는 물안개가 한폭의 병풍처럼 나타나고 그 사이를 뚫고 달려 나간다. 청수골에..

저녁 운동 무한질주가 계속된다. 대회를 눈앞에 두고 실전다운 훈련이다. 서서히 완주 기록이 단축된다. 10km를 대회 처럼 달린다. 훈련이지만 최고 기록을 세웠고 남은 몇일동안 실전다운 훈련으로 최대로 끌어 올린다면 새로운 기록이 보일수도 있을것이다. 왜 해마다 기록에 목..

어제 장거리주에 이은 새벽 스피드와 언덕훈련 서서히 탄력이 붙는듯 속도를 끌려 올린다. 구간기록이 km당 3분 20초 이젠 절정에 다달은듯 싶다. 왜 나는 이 나이에 마라톤에 미쳤을까? 힘들어지는 일상속에서 구구절절한 말못할 사연들을 마라톤에서 나자신에게 떨쳐버리고 나를..

어느듯 충만해진 봄기운이 온 천하를 봄으로 물들이고 있다. 그간 갖혀있던 심장이 봄길 마라톤으로 용솟음치고 달려갈 인생항로를 박동친다. 8.5km 황구지천길을 지나 당수동 칠보산 입구에 다달았다. 줄줄 흘러내리는 땀방울은 온 천하를 적시고 산악마라톤을 위해 칠보산 입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