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 평상시 보다 일찍 일어나서 텃밭을 거쳐 황구지천길을 달린다. 온 들판은 한곳 두곳 모내기 물이 채워지고 있어 머지않아 농부들의 풍년농사의 한해가 시작될 것이다. 황구지천 멀리에는 물안개가 한폭의 병풍처럼 나타나고 그 사이를 뚫고 달려 나간다. 청수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산악 마라톤으로 전환하고 칠보산을 신나게 달린다. 13km를 1시간 39분 36초 기록으로 마감한다. 산악마라톤 4.5km를 41분 39초에, 평지 마라톤 8.5km를 57분 57초에 달렸다. 황금 연휴 첫날 새벽 마라톤 삶의 새로운 에너지가 샘솟는다.
'마라톤 훈련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도 높은 마라톤 훈련 (0) | 2017.03.18 |
---|---|
이젠 마라톤이 일상 생활화 되었다. (0) | 2016.05.08 |
무한질주는 계속된다 (0) | 2016.04.05 |
새벽 스피드, 언덕훈련으로 마라톤 삼매경에 빠지다. (0) | 2016.04.03 |
봄길 14.74km를 땀으로 적시다 (0) | 2016.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