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뭄이 해갈되는듯 밤사이 계속내린 비가 온 대지를 적시고 하천에는 황토물이 가득차 흐른다. 이른 새벽 잠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듯 눈은 자동으로 뜨지고 텃밭을 들러 작물상태를 살피고 산림유전자원부를 거쳐 칠보산 정상으로 들어선다. 항상 달리는 칠보산이지만 오늘은 더욱더 새롭게 느껴진다. 칠보산 정상에서 바라본 수원시가지 자욱한 안개와 이슬비가 내린다. 오늘 달린 10.34km 1시간 29분의 산악마라톤에서 인생 밧데리에 강력한 에너지를 충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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