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 이젠 날씨가 완연히 봄에 다달은 것 같다
물론 꽃샘추위가 몇번 남아 있지만 24절기상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지나면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것
황구지천도 이젠 여기저기 얼었던 곳이 서서히 녹아내리고 하천길 여기저기에 질벅하게 발이 빠진다
집에서 출발한지 49분만에 당수동 입구에 도착하고, 칠보 약수터로 향하니 여기저기 가벼운 차림의 등산객들이
부산히 산을 오른다.
칠보산 약수터 입구에서 산악 마라톤으로 전환하고 질주한다. 오르막 내리막 숨소리는 끝까지 차오르고 흘러 내리는
땀은 물흐르듯 흘러내린다. 개심사에서 하산하여 숨을 고르고 호매실지구를 거쳐 집에 도착하니 시계가 1시간 50분을
가리키고 오늘 지구력 훈련에서 이젠 서서히 속도와 탄력이 붙고 있는것을 실감 하였다
서서히 끌어올려지는 훈련에서 봄 대회의 새로운 기록이 다시 눈앞에 아른 거린다.
1시간 50분을 무아지경에 빠뜨린 훈련
수원둘레길, 매실길, 당수동입구에서
당수동 입구까지 49분을 달렸다
당수동 칠보산 입구